'얼마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'는 프리랜서 최다 질문입니다. 감이 아니라 계산으로 정하는 방법:

1단계 — 최저선 계산

(월 목표 수입 + 월 고정비: 장비 감가·소프트웨어 구독·보험·세금) ÷ (월 실제 청구 가능 시간). 주의: 주 40시간 일해도 청구 가능한 시간은 25~30시간입니다. 영업, 커뮤니케이션, 수정 대응은 청구가 안 되는 시간이니까요.

2단계 — 시장가 보정

같은 카테고리·연차의 공개 프로필 요금대를 참고해 최저선과 시장가 사이에서 포지셔닝합니다. 신인은 시장가보다 살짝 낮게 시작하되, 최저선 아래로는 절대 내려가지 마세요. 적자 수주는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번아웃을 남깁니다.

3단계 — 리스크 프리미엄 조정

일반 외주 시장에서는 '떼일 위험'과 '무한 수정 위험' 때문에 견적에 20~30% 보험료를 얹는 게 관행이었습니다. 에스크로와 수정 횟수 명시가 있는 환경(CGFlow 같은)에서는 그 보험료를 뺀 '진짜 작업비'로 경쟁할 수 있습니다 — 같은 실수령액이어도 클라이언트에겐 더 싸 보이는 구조입니다.

마지막 팁: 요금 인상은 기존 고객보다 신규 고객부터. 그리고 누적 거래가 쌓인 고객에게는 수수료 체감 혜택이 있으니 장기 관계가 결국 이득입니다.